"기본용적률 200% 보다 높게"
주택공급확대 TF 구성

3기 신도시 추진지역 위치도 <사진=연합>
3기 신도시 추진지역 위치도 <사진=연합>

[현대경제신문 박은영 기자] 정부는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3기 신도시에 공급하는 아파트 용적률 상향을 검토키로 했다.

10일 정부는 관계부처 장관과 지자체가 참여하는 경제부총리 주재 ‘주택공급확대 TF’를 구성, 근본적인 주택공급 확대방안 마련에 나섰다.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을 단장으로 주택공급 확대 실무기획단을 구성, 세부적인 공급방안을 마련하고 정기적으로 추진 상황을 발표할 계획이다.

3기 신도시 용적률 상향은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부천 대장, 과천 과천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 3기 신도시 5곳을 포함해 수도권 인근 주요입지에 공공주택 등 30만호 공급에 대해 주거지 기본용적률 200%(20층 미만)보다 높게 짓는다는 방침이다.

3기 신도시 사전청약제 물량도 기존 9천가구 계획에서 3만가구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되며 대상은 3기 신도시 외 공공택지까지 넓히는 방식을 검토한다.

한편, 3기 신도시 용적률 상향과 함께 거론된 검토 가능한 대안으로는 도심 고밀개발을 위한 도시계획 규제 개선, 도시주변 유휴부지 등 신규택지 추가 발굴, 공공 재개발·재건축 방식의 공공임대 및 분양아파트 공급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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