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소액암 보장 강화로 4050 여성에 인기

한화생명 '스페셜암보험' 판매현황 <자료=한화생명>
한화생명 '스페셜암보험' 판매현황 <자료=한화생명>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한화생명은 지난 10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한화생명 스페셜암보험’이 50여일만에 신계약 8만건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40~50대 여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62%)이 남성(38%) 보다 월등히 많았으며 특히 40대 여성이 전체 가입자의 18.9%를 차지했다. 50대 여성도 15.7%를 차지하며 높은 가입률을 보였다. 한화생명은 인기 요인으로 여성 암 발병률 및 사망률 1위인 ‘유방암’과 ‘소액암’에 대한 보장을 기존 암보험에 비해 대폭 강화한 점을 꼽았다.

가입 고객의 평균 월 보험료는 4만4천600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보장수준은 일반암 6천만원, 유방암·전립선암 및 초기 이외 갑상선암 5천만원, 상피내암·경계성종양 등의 소액암 2천만원, 암으로 인한 사망 시 1천만원 등이다.

10대 가입자의 경우 평균 보험료는 1만6천715원, 평균 보장금액 9천400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70대 가입자는 각각 5만6천504원과 1천700만원을 보였다. 고액의 치료비가 드는 폐암·위암 ·간암 등 보장을 위한 특약도 전체 가입고객의 30% 이상인 2만4천명이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윤호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은 고객들이 먼저 찾는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이야기에 한층 더 귀 기울인 고객중심의 상품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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