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치열해지는 5G 가입자 확보전

KT모델들이 '갤럭시 노트10' 런칭파티에서 제품을 시연하고 있다.<사진=KT>
KT모델들이 '갤럭시 노트10' 런칭파티에서 제품을 시연하고 있다.<사진=KT>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갤럭시 노트10’의 사전예약자들을 대상으로 우선 개통을 20일 시작했다.

SK텔레콤은 20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SK텔레콤 5GX-갤럭시 노트10 개통행사’를 개최하고 5G 가입자 확보를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사전예약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은품 증정 등 개통행사를 마치고 ‘노트10 체험 트레일러’ 출정식도 진행했다.

SK텔레콤은 노트10 체험 트레일러를 통해 전국을 이동하며 자사의 5G 서비스를 알릴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번 노트10출시를 계기로 세계최초 5G 100만 가입자 돌파를 목표로 한다는 방침이다.

KT도 19일 서울 동대문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갤럭시 노트10’ 사전 예약 고객 100명을 초청해 론칭 파티를 개최했다.

KT는 5G 가입자 확보를 위해 갤럭시 노트10을 구매하고 12개월 뒤 반납하면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해주는 ‘슈퍼찬스’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해당 프로그램은 10월 31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또 고객의 통신비 부담을 더욱 낮추기 위해 신규 제휴 카드 ‘슈퍼DC2 현대카드’ 1종을 23일 선보인다. 통신 요금 자동이체 및 전월 100만원 이상 사용 시 매월 3만원씩 24개월간 총 72만원의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도 갤럭시 노트10 출시를 개통을 기념해 ‘U+갤럭시 노트 어워즈’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LG유플러스에서 국내 단독으로 무료 체험 가능한 세계 최초 5G 기반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지포스 나우(GeForce NOW)’가 첫 선을 보였다.

삼성전자가 사전예약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게임패드 ‘글랩(glap)’과 함께 시연을 해 지포스 나우 서비스의 실감나는 그래픽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지난 9일부터 갤럭시 노트10의 사전예약을 시작했으며 20일 사전예약자들의 우선개통이 시작됐다. 갤럭시 노트10의 정식 출시는 23일 시작된다.

업계관계자는 “갤럭시 노트10 출시로 5G 가입자 확보를 위한 통신사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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