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12명 주거개선 지원

17일 충북 영동군에 위치한 6·25참전용사 박원용씨 자택에서 열린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에서 (사진 앞줄 왼쪽부터)이동석 제37사단장, 서욱 육군참모총장, 박원용씨, 민경집 LG하우시스 대표,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하우시스>
17일 충북 영동군에 위치한 6·25참전용사 박원용씨 자택에서 열린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에서 (사진 앞줄 왼쪽부터)이동석 제37사단장, 서욱 육군참모총장, 박원용씨, 민경집 LG하우시스 대표,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하우시스>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LG하우시스는 호국보훈의 달과 6·25전쟁 69주년을 맞아 17일 충북 영동군 영동읍에 위치한 6·25 참전용사 박원용씨의 자택에서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을 가졌다.

나라사랑 보금자리는 육군본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고 민간 기업이 이를 후원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주택을 개보수해 주는 사업이다. 행사에는 서욱 육군참모총장, 이동석 제37사단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민경집 LG하우시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선정된 참전용사는 6·25전쟁 당시 제7보병사단 5연대 소속으로 양구지구 전투 등에 참전한 박원용씨다. 박씨의 기존 주택은 지은 지 40여년이 지난 노후주택으로 LG하우시스와 제37보병사단의 지원으로 신축공사를 진행하게 됐다.

LG하우시스는 창호와 바닥재, 벽지 등 자재를 지원하고 제37보병사단은 공병대대 인력과 장비를 투입했으며 지난달 초 공사를 시작해 최근 완공했다.

민경집 대표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참전용사 분들에게 편안한 주거 공간을 제공해 드리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LG하우시스는 앞으로도 국내 건축자재 대표 기업으로서 사업역량을 활용한 애국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하우시스는 애국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6년부터 6·25 참전용사 주거 환경 개선 활동을 펼쳐왔으며, 지금까지 국내 9명, 해외 3명 등 총 12명의 참전용사 분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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