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설을 앞두고 2천199억원의 하도급대금을 현금으로 협력사에 조기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으로 혜택을 받은 협력사는 1천500개가 넘는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상생경영을 위해 매년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대금 조기지급을 실시했다”며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수요가 많은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협력사를 위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지속적으로 상생협력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사를 위해 매달 무이자 대여를 시행하고 있으며 2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통해 협력회사 대출시 2%포인트 이상의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는 상생협의체인 HDC파트너스 클럽을 발족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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