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의전설4·미르의전설M·미르 IP 기반 전략게임 등 3종 국내외 출시예정
[부산=정유라 기자] 위메이드가 ‘미르의 전설’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신작 3종을 내년 차례로 선보인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15일 지스타2018이 개최된 부산 벡스코 B2B 전시장 3층에서 진행 된 기자간담회에서 “신작 개발과 IP 사업 등은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며 “미르의전설 IP를 바탕으로 한 세 가지 게임을 내년부터 해외와 국내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미르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 3종은 미르의전설4, 미르의전설M, 미르 IP 기반 전략게임(게임명 미정) 등으로 예정됐다.
이날 위메이드는 현재 진행형인 주요 소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위메이드는 북경에서 진행 중인 37게임즈와 웹게임 '전기패업' 저작권 침해 소송,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는 킹넷에 대한 싱가폴 중재, 샨다와의 ‘미르의 전설2’ 라이선스 중재 소송을 진행 중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샨다와의 중재건은 내년쯤 해결 될 것으로 본다”며 “킹넷과의 소송은 계약사항을 지키지 않는 명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진행되고 있어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소송들이 해결된다면 중국 내 미르의 전설 IP 라이선스 사업의 수익화를 확실히 정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메이드는 변경 된 사명과 다양한 이미지를 통합한 신규 CI도 공개했다.
사업 영역 확대와 업무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 엔터테인먼트를 제외한 ‘위메이드’로 사명을 변경하고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 라이센스 사업, 신기술을 포함한 S급 개발사에 대한 투자 등의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CI 리뉴얼은 사업 확장에 따라 다양해지는 자사의 이미지를 일관되게 전달하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위메이드의 상상력을 시각화한 서체 ‘인피니티 산스’로 제작됐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위메이드 고유의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무한한 확장이 가능한 서체와 CI를 개발했다”며 “향후 한글까지 개발이 완료된 서체는 계열사 CI 및 자사의 개발 중인 게임에 적용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