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김경렬 기자] 삼성전기가 52주 신고가를 갱신했다.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고 남북경협 실시 기대감 등이 주가 상승 원동력으로 작용하는 있다는 분석이다.

20일 오전 중 삼성전기 주가가 주당 15만2천원을 기록, 52주 신고가를 갱신했다. 오후 1시 20분 기준 현재 주가는 전일보다 6.69%(9천500원) 오른 15만1천500원이다.

삼성전기 주가는 지난 3월 5일 8만8천900원으로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 왔다,

삼성전기 주가 상승 관련 증권가에서는 꾸준한 실적 개선세와 함께 남북관계 개선 및 경협 실시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지난 1분기 삼성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보다 553억원 증가한 1천153억원을 기록했으며, 2분기 추청치 또한 1천227억원으로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또 삼성전기는 건설·통신주 등과 함께 남북경협 실시에 따른 대표적 경합 수혜 예상주로도 거론되고 있다.

향후 주가 전망 역시 밝은 편이다. IBK투자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은 각각 지난 19일 20일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15만원에 18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 또한 매수로 통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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