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식후 마시는 커피 한 잔과 군것질,

마음이 허할 때 늘어나는 허세 지출. 무심코 지출되는 푼돈을 아껴 목돈을 만드는 힘,

짠돌이 재테크가 다시 돌아왔다. 연예계 대표 짠돌이로 알려진 개그맨 김생민 덕분에 되살아난 짠테크 열풍.

그의 어록 중 ‘커피란 가랑비’란 말처럼 커피 한잔값 5천원이 모이면 1년에 184만원이 넘는다.

이렇게 푼돈 모아 목돈을 만드는 것이 짠테크의 기본이다. 철저한 지출 통제를 통해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것.

이를 위해서는 가계부 작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하지만 아끼려고 생각만 해서는 틈새 지출을 막기 어렵다. 구체적인 예산에 맞춰 생활하는 것이야말로 돈 모으는 기본자세다.

최근 발행된 <부자언니 가계부>는 짠테크를 겨냥한 가계부다. 한 달과 한 주 예산을 미리 계획해 생활하는 예산 중심 가계부로 자신도 모르게 절약 습관이 몸에 배도록 도와준다. 특히 단순한 기록 방식으로 하루 1분 투자만으로도 지출 내용을 정리할 수 있어 간편하다.

또 매달 짠테크족을 위한 정보가 재치 발랄한 일러스트와 함께 담겨있어 마치 한 권의 책을 보는 듯한 쏠쏠한 재미도 선사한다. 일주일 예산에 맞춰 하루하루 생활하다 보면 어느새 통장 요정이 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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