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BAT코리아가 자선경매를 통해 조성된 기금을 대한사회복지회에 전달하고 있다. 사진왼쪽부터 대한사회복지회 최범식 부장, 윤점식 회장, BAT 코리아 김은지 상무, 노주란 과장, 곽상희 이사. <사진=BAT코리아>
지난 23일 BAT코리아가 자선경매를 통해 조성된 기금을 대한사회복지회에 전달하고 있다. 사진왼쪽부터 대한사회복지회 최범식 부장, 윤점식 회장, BAT 코리아 김은지 상무, 노주란 과장, 곽상희 이사. <사진=BAT코리아>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담배회사 BAT 코리아는 여성리더십그룹 ‘아테나’가 연말 자선경매를 통해 모금된 수익금 890여만원 전액에 회사 매칭펀드를 더한 총 1천800여만원을 사회복지법인 ‘대한사회복지회’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달된 기부금은 대한사회복지회에서 운영하는 미혼모 자활사업인 ‘You can do it’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테나’는 지난해 연말 BAT 코리아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경매 물품을 모아 임직원 대상 자선경매를 실시, 총 890여만원의 수익금을 마련했다.

여기에 BAT 코리아가 자선경매 수익금과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펀드로 총 1천800여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해 대한사회복지회에 전달했다.

기부금이 사용될 대한사회복지회의 ‘You can do it’ 프로젝트는 미혼모의 자립의지를 위한 ‘심리정서상담’ 등의 정서적 프로그램과 함께 실무 중심 기술교육을 제공해 자활의지를 키워주는 사업이다.

BAT 코리아 아테나 회장을 맡고 있는 영업부 김은지 상무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소외된 미혼모들을 위한 뜻 깊은 기부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BAT 코리아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와 이를 지원하는 회사의 매칭펀드로 조성된 기부금을 통해 미혼모들의 자립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곽상희 BAT코리아의 법무 및 대외협력본부 이사는 “BAT 코리아는 미혼모들이 양육과 일을 병행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양육미혼모를 대상으로 한 양육, 정서, 자활지원 등의 더욱더 실질적인 활동을 확대해 그들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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