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동력 발굴하고 주주환원 정책 이어갈 것”

28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신관에서 열린 동아쏘시오홀딩스 제7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장인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가운데)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28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신관에서 열린 동아쏘시오홀딩스 제7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장인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가운데)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8일 제7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후 이사회를 열어 정재훈 대표이사 사장을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이날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신관에서 열린 제76기 주주총회에서 정관 일부 변경·이사 선임·이사 보수 한도 승인 안건 등 6개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고 전했다.

동아쏘시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인 1조1320억원, 영업이익 769억원 등 영업 실적을 주주총회에서 보고했다.

이는 2013년 지주사 전환 후 최대 실적이며, 재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넘겼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1주당 1200원의 현금배당도 승인하고 다음달 18일부터 지급하기로 했다.

또 올해부터 2026년까지 추진하는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했다.

별도 재무제표 잉여현금흐름 기준 50%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해, 기존 중간배당 정책을 유지하고 3년간 현금배당 300억원을 지급하는 등 매년 주식배당 3%를 실시할 계획이다.

정재훈 대표이사(사장)는 “기존 사업 매출 극대화뿐 아니라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며 “비재무적 성장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1∼2023년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목표를 달성했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 나가겠다”며 “주주환원 규모 내에서 배당 후 잔여 재원이 있는 경우 이를 자사주 매입·소각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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