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쌍용건설 신입사원 채용에 3000여명이 도전했다.

쌍용건설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접수한 결과 3000여명이 접수해 약 1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쌍용건설은 서류 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18일부터 1차 실무진 면접을 진행하게 된다. 이후 인적성 검사, 2차 본부장 면접, 3차 경영진 면접의 치열한 입사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건축과 토목, 전기, 설비, 플랜트, 안전 등 8개 부문이다. 최종합격자는 올해 5월 입사한다.

서우석 쌍용건설 HR팀 부장은 “최근 5년 사이 최대 인원이 지원했다”며 “이는 글로벌세아그룹 편입 이후 경영정상화에 힘입어 인재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최근 10년간 신입·경력사원, 인턴사원 등으로 650여명을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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