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KT&G복지재단 관계자들이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가정을 방문해 난방연료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KT&G복지재단>
6일 KT&G복지재단 관계자들이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가정을 방문해 난방연료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KT&G복지재단>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KT&G복지재단은 겨울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총 8억5000만원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KT&G복지재단은 지난해 11월부터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취약계층 3300여세대에 6억5000만원 규모의 난방비를 지원해 오고 있으며 이번에 2억원을 추가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증액된 2억원은 기존 대상자들 중 긴급 지원이 필요한 세대에게 10만원의 난방비를 추가 지급하는 데 활용된다. 앞서 선정된 수혜자들은 예정대로 다음달까지 세대 당 2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KT&G복지재단은 겨울 한파 속에 경제적 어려움으로 난방이 어려운 저소득 가정에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19년째 난방 연료와 도시가스비를 지급해오고 있다. 누적 지원 금액은 약 110억원에 달한다.

KT&G복지재단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더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활동을 통해 소외계층의 에너지복지 향상뿐만 아니라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G복지재단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KT&G가 지난 2003년 설립한 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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