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유저도 참가 , 서머너즈워 판호 발급도 호재

'던전 앤 파이터 모바일' 테스트 플라이 플레이 사진 <사진=현대경제신문>
'던전 앤 파이터 모바일' 테스트 플라이 플레이 사진 <사진=현대경제신문>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넥슨이 ‘던전 앤 파이터 모바일’ 출시 준비를 위한 테스트 플라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이 최근 중국에서 iOS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 플라이트를 진행, 출시를 위한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던전 앤 파이터 모바일' 테스트 플라이 다운로드 캡쳐 <사진=현대경제신문>
'던전 앤 파이터 모바일' 테스트 플라이 다운로드 캡쳐 <사진=현대경제신문>

테스트 플라이트는 앱 개발자가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베타버전의 앱을 iOS기기에서 테스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애플의 서비스 중 하나다.

테스트 플라이트 참가 유저는 개발사로부터 초대 이메일을 받은 뒤 고유 링크 또는 코드를 통해 해당 앱을 다운 받을 수 있다. 일종의 CBT(비공개 테스트)와 유사하다.

다만, 이번 테스트 플라이트에는 현지 서비스사인 텐센트 관계자 뿐 아니라 일반인 유저 참가자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테스트 플라이트에 참여중인 유저들의 단체 대화방의 숫자도 5천명을 넘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현지 게임업계에서는 지난해 출시 연기 후 진행되는 테스트 플라이이인 만큼 ‘던전 앤 파이터 모바일’의 출시가 어느정도 임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 중국정부가 우리나라 게임인 ‘서머너즈 워 : 천공의 아레나’에 대한 외자판호(현지 유통 허가권)를 발급, 한한령 해체 조치가 어느정도 이뤄지면서 ‘던전 앤 파이터 모바일’ 출시가 긍정적 영향을 받았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당초 넥슨은 ‘던전 앤 파이터 모바일’을 지난해 8월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출시 하루전 중국 서비스에 앞서 게임 내 과몰입 방지 시스템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며 일정을 연기했다. 이후 출시 일정에 대한 새로운 공지는 없었다.

넥슨 관계자는 “게임성 점검 차원에서 소규모 테스트는 기존부터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며 “출시와 관련한 일정은 확정되면 바로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