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라·하얏트 등 판매 “송년회도 홈파티 예상”

2020년 홀리데이 케이크 <사진=인터컨티넨탈>
2020년 홀리데이 케이크 <사진=인터컨티넨탈>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올해 연말에는 집에서 홈파티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증가하자 호텔업체들이 케이크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롯데호텔은 연말 홈 파티를 위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다음달 25일까지 판매한다.

롯데호텔은 시그니엘 서울의 페이스트리 살롱에서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 ‘몽블랑 크리스마스 로그’를 판매한다. 밤이 듬뿍 들어간 몽블랑을 화이트 초콜릿으로 덮어 눈 덮인 통나무를 표현했다.

롯데호텔 서울과 롯데호텔 월드의 베이커리 델리카한스에서는 다음달 15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케이크 8종과 쿠키 2종, 케이크 팝 1종을 선보인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지난 2019년 크리스마스 케이크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며 “올해는 드라이브 스루와 테이크아웃을 통해 주문하는 고객들이 늘었다”고 말했다.

서울신라호텔도 크리스마스 특별 케이크 2종을 한정으로 선보인다.

서울신라호텔의 베이커리 ‘패스트리 부티크’에서 눈송이를 표현한 ‘스노우플레이크 위시스’를 판매한다. 이 케이크는 슈가페이스트로 만든 눈꽃송이와 진주로 장식됐다. 전체적으로 하얀 톤으로 맞춰 깔끔하면서 세련된 모습으로 품격을 표현했다.

매년 찾는 마니아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화이트 홀리데이’ 트리 케이크도 함께 판매한다.

스노우플레이크 위시스 케이크는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선보이며 화이트 홀리데이 트리 케이크는 다음달 1일부터 25일까지 선보인다.

그랜드하얏트서울은 ‘더 델리’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돋워줄 케이크 8종을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선보인다.

케이크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산타클로스 모자와 오너먼트, 트리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기획했다. 레드 벨벳 블루베리 치즈 케이크와 트리 모카 쉬폰 케이크, 산타클로스 모자 케이크, 블랙 포레스트 케이크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인터컨티넨탈은 크리스마스 및 연말 홈파티를 더욱 돋보이게 해줄 뉴욕 출신 파티시에가 제작한 홀리데이 케이크를 한정으로 선보인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1층에 위치한 그랜드 델리에서 홀리데이 케이크를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이번달 말부터 예약 가능하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연말 송년회도 홈파티 형식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호텔 케이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매출 또한 신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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