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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고장난 신풍제약…7월에만 주가 400% 급등

기사승인 2020.07.24  12: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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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총 8조원으로 40위권 진입

   
▲ 24일 오후 1시 현재 신풍제약은 전일 종가대비 26.42%(3만2천500원)오른 15만5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사진=네이버금융>

[현대경제신문 이승용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치료제를 개발중인 신풍제약의 주가가 7월에만 400%이상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오후 1시 현재 신풍제약 주가는 전일대비 26.42%(3만2천500원)오른 15만5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1일 2만9천250원이던 주가가 한 달도 안돼 424% 급등한 것이다.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3월(2일 기준, 7천230원)와 비교하면 무려 21배나 폭등했다.

주가 폭등에 시가총액(시총)도 8조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월초 3천830억원(267위)이던 시총은 4월 초 6천437억원(167위), 5월 초 1조199억원(145위), 6월 초 1조1천259억원(146위), 7월 초 1조5천498억원(115위)까지 상승하더니 24일 오후 1시 현재 8조2천922억원(34)위를 기록하고 있다.

신풍제약의 시총은 제약 업계 1위인 유한양행의 시총 3조9천914억(56위)을 추월했다.

신풍제약의 거침없는 질주는 국산 신약 16호인 항말라리아제 피라맥스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4월 신풍제약은 피라맥스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확인하고 5월에 식약처로부터 임상2상 시험을 승인 받았다.

피라맥스는 신풍제약이 12년의 연구 끝에 지난 2011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신약 허가를 받은 신약이다. 2012년과 2015년 유럽 의약품청(EMA)의 판매 허가를 받았으며, 2017년에는 세계보건기구(WHO) 필수의약품으로도 등재됐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국산 신약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시판 제품이라는 안전성까지 담보되면서 임상 결과에 대한 기대감에 주가가 계속 해서 상승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국내외 제약사들도 많은데 신풍제약처럼 주가가 급등한 사례는 극히 드물어 안전한 투자를 위해선 섣불리 들어가선 안 된다”고 설명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가 세계적으로 심각한 상황이지만 치료제·백신 개발 착수만으로 기업가치 상승으로 연결 짓기는 섣부르다”며 “제약바이오산업의 기초체력을 놓고 판단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승용 기자 lee960222@finomy.com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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