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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 장남에 지분 3분의 1 넘겨

기사승인 2020.07.15  17: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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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분 3.74% 증여..93년생 장남 헬릭스미스 3대주주로
주가 낮아 지난해 증여 추진 때 보다 많은 지분 넘겨
헬릭스미스 “지금이 경제적으로 지배구조 안정화할 때”

   
▲ 헬릭스미스는 김선영 대표가 보유주식 261만9천996주(지분율 9.79%) 중 100만주(3.74%)를 김 대표의 장남인 김홍근씨에 증여했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 사진은 김 대표가 지난해 9월 26일 서울시 중구 태평로1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는 모습. <사진=이금영 기자>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가 장남에 보유 지분 3분의 1가량을 증여했다.

헬릭스미스는 김선영 대표가 보유주식 261만9천996주(지분율 9.79%) 중 100만주(3.74%)를 김 대표의 장남인 김홍근씨에 증여했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김 대표의 보유 지분은 161만9천996(6.05%)주로 줄었고 김홍근씨의 헬릭스미스 지분율은 0.0%에서 3.74%로 늘어났다.

이 덕분에 김홍근씨는 김 대표에 이어 헬릭스미스 3대주주에 올랐다. 2대주주는 글로벌 투자 운용사 블랙록으로 5.08%를 갖고 있다.

김홍근씨는 1993년생으로 지난 2012년 미국 컬버기숙학교(Culver Academies)를 졸업하고 2018년 퍼듀대학교(Purdue University)에서 농업경영학 학사학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5월부터 헬릭스미스에서 일하다 벤처캐피탈 골든헬릭스로 자리를 옮긴 이후 현재는 헬릭스미스에 재입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대표는 앞선 지난해 8월에도 김홍근 씨에게 보유지분 중 42만6천406주(2.0%)를 증여하기로 했다가 2개월 뒤 이를 취소한 바 있다.

주식담보대출금 상환을 위한 증여 취소였다.

또 당시 헬릭스미스는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VM202)의 당뇨병성 신경병증(DPN) 임상3상이 실패한 상황이었다.

김 대표는 “위약(가짜 약)과의 혼용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9월 16만원에 달하던 헬릭스미스의 주가는 15일 현재 5만9천900원까지 떨어진 상태다.

김 대표가 장남에게 지분을 증여한 14일 종가는 6만400원이다. 지난해 9월과 비교해 3분의 1 수준이다.

이에 김 대표의 증여 주식 수도 42만여주에서 100만주로 많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헬릭스미스는 이번 지분 증여에 대해 “신약개발과 임상시험을 포함한 다양한 중장기사업을 위해서는 지배구조의 안정화가 필요하다”며 “지금이 이를 가장 경제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적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영안정화를 도모하고 나아가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과 유관 사업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번 지분 증여는 규제기관의 기준에 맞춰 이뤄졌으며 향후 부과될 증여세는 절차에 따라 납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금영 기자 lky@finomy.com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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