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질환 유발 바이러스 비활성화에 효과적”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한국먼디파마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사전 감염 예방을 위해 ‘베타딘 인후스프레이’(사진)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30일 밝혔다.
베타딘 인후스프레이는 포비돈요오드를 함유한 구강 제품으로 목이 아플 때 뿌리면 통증 등의 증상을 완화하고 원인까지 직접 제거하는 인후염 치료제다.
감기나 인·후두염 등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제거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국먼디파마는 “포비돈요오드의 항바이러스 효과에 대한 기존 연구 결과가 있다”며 “미국 질병 통제 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에 따르면 일명 빨간 약으로 알려진 포비돈요오드가 바이러스(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유전자가 39.3% 유사한 코로나 바이러스229E)의 비활성화에 효과가 있다고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18년 마렌 에거스 교수(Prof. Maren Eggers)의 연구에 따르면 7% 포비돈요오드 가글액을 1:30 비율로 희석한 0.23% 포비돈요오드를 사스와 메르스 바이러스를 포함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시험관(in vitro)내에서 실험한 결과 15초간 적용할 시 모든 시험군에서 99%의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또 “특히 폐렴간균과 폐렴연쇄상구균·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에 대한 실험에서도 7%의 포비돈요오드 가글액은 우수한 항균·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진준호 베타딘 브랜드 매니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사람 간 전염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한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기 위해 개인위생 관리는 필수”라며 “베타딘을 이용한 구강 위생 관리가 새로운 감염병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