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삼성전기 HDI(메인기판) 사업 매각설 관련 이 회사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10일 이규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각에서 제기된 삼성전기 HDI 기판 사업 철수설에 대해 적자 사업 매각에 따른 회사 수익성 향상 효과가 있을 것이라 밝혔다.

삼성전기 매출에서 HDI 기판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5~30% 수준이며, 투자업계에 전망한 내년도 HDI 사업의 예상적자 규모는 1천400억~1천700억원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HDI 기판 사업을 철수하게 되는 경우 내년도 영업이익 추정치인 8천27억원 기준 약 18%에서 21.6%의 영업이익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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