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키움증권, 3개월새 주가 17.7% 빠져

기사승인 2019.10.04  17:12:43

공유
default_news_ad1

- 자사주 매입 효과 ‘미미’…증권주 하반기 들어 대부분 약세

   

▲ 여의도 증권가 전경 <사진=이승용기자>

[현대경제신문 이승용 기자] 증권업계 전반적으로 주가가 약세인 가운데 키움증권이 최근 3개월새 17.7% 급락해 증권사 중 가장 낙폭이 컸다. 올 상반기 상승세였던 국내 증권사들의 주가는 7월을 기점으로 내리막을 달리고 있다. 

2일 기준 키움증권은 6만7천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 전인 7월 2일 주가(종가 기준 8만1천400원)과 비교하면 17.7% 떨어졌다. 지난 6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405억5천만원을 들여 자사주 50만주를 매입했지만 주가 반등은 실패했다.

키움증권은 개인위주 브로커리지(위탁매매)가 높아 거래량이 감소하면 수익에 바로 영향을 미친다. 하반기에도 9월 들어 한때 상승장이 펼쳐지긴 했지만 상반기에 비해 전반적으로 주식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줄면서 시장이 침체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미래에셋대우도 7월초 주당 8천200원에서 10월 초 7천360원으로 10% 넘게 하락했다.

같은 기간 NH투자증권 주가는 1만4천900원에서 1만2천450원으로 16.4% 떨어졌고, 삼성증권 역시 3만9천100원에서 3만4천650원으로 11.4% 하락했다.

증권주 전반적으로 약세인 가운데 하반기에도 좋은 실적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주가 반등 가능성도 희박하다. DLF(파생결합펀드)·DLS(파생결합증권) 사태로 인한 DLS 발행 감소, 해외 부동산 투자 리스크, 대체투자 등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시장금리 상승과 원화 강세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로 인해 채권평가이익은 감소하고 해외 부동산 투자의 매력은 하락해 이 부문에서 좋은 실적이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다”며 “DLS 발행 감소로 증권사들의 조달비용 증가, 레버리지비율(부채성비율) 정체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승용 기자 lee960222@finomy.com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