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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지않는 ‘마라’ 열풍…라면업계, 현지맛 내세워 경쟁

기사승인 2019.09.17  10: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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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마라탕·마라샹궈 맛 재현…넓고 쫄깃한 면 사용

   
▲ 농심 ‘마라고수 마라탕면’, 오뚜기 ‘마라샹궈면’, 삼양식품 ‘마라볶음면’(왼쪽부터). <사진=각사취합>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라면업계가 현지의 맛을 강조한 마라 라면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마라는 혀가 저릴 정도로 맵고 얼얼한 맛이 특징인 중국 사천 전통 향신료로 라면업계뿐 아니라 식품업계 전반에 걸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7일 농심은 중국 사천지역의 정통 마라탕을 그대로 구현한 용기면 ‘마라고수 마라탕면’을 출시했다.

마라고수 마라탕면은 농심이 중국법인과 공동개발한 제품이다. 마라탕이 중국요리인 만큼 현지의 의견을 반영해 차별화를 꾀했다.

화자오(산초)와 정향, 팔각 등 마라탕에 들어가는 재료로 맛을 내 국물맛이 깊고 진하다. 목이버섯과 청경채, 홍고추와 양배추 등을 후레이크로 넣었으며 면은 실제 마라탕에 들어가는 면처럼 넓적하고 쫄깃하게 만들었다.

농심 관계자는 “해외여행이 보편화 된 만큼 현지 고유의 맛과 향을 살린 이국적인 음식에 대한 수요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현지에서 먹어본 맛 그대로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오뚜기는 정통 마라샹궈를 재현한 ‘마라샹궈면’을 이달 5일 선보였다.

마라샹궈면은 홍콩 이금기 정통 마라소스를 원료로 사용하고 화조라유(산초·고추기름)와 사천우육베이스를 첨가해 마라의 풍미와 진한 소스맛을 느낄 수 있다. 푸짐한 건더기와 두껍고 넓은 태면을 사용해 쫄깃하고 탱탱한 면발이 특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 마라샹궈면은 기존의 매운맛과는 다른 독특하면서도 중독성있는 맛으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양식품은 마라탕과 마라샹궈의 맛을 구현한 ‘마라탕면’과 ‘마라볶음면’을 내놨다.

두 제품은 본토 마라탕의 진한 국물과 마라샹궈의 자작한 소스를 재현해 마라 요리 특유의 알싸한 향과 얼얼한 매운맛이 특징이다. 청경채, 홍고추 등을 후레이크로 넣어 정통 중식의 풍미를 더하고 쫄깃한 면발을 적용해 식감을 좋게 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마라탕면과 마라볶음면은 마라 열풍에 발맞춰 선보이는 간편성과 가성비를 모두 갖춘 제품”이라며 “특색있는 매운맛을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제품을 통해 내수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민 기자 obogp@finomy.com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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