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현대자동차는 국제적으로 공신력 높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J)에 이름을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DJSJ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다우존스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평가 전문업체인 로베코샘(Robeco SAM)이 매년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천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경제·환경·사회에 끼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글로벌 지표다.

DJSI는 기업의 재무 정보와 함께 환경경영·윤리경영·사회공헌 등 비재무적 측면을 24개 분야 130여개 항목으로 종합 평가해 산업군별 글로벌 상위 기업 DJSI World, 아·태 지역 상위 기업 DJSI Asia Pacific, 국내 상위 기업 DJSI Korea를 선정한다.

현대차는 기업의 장기적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진단하고 기업의 비재무적 가치의 재무적 영향도를 측정하기 위해 올해 처음 DJSI에 참여, DJSI Korea에 편입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서 기업의 미래를 예측하는 수단의 하나로써 지속가능성 평가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DJSI 참여를 통해 정보공개 차원의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을 넘어서 주요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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