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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 대규모 유증 앞두고 급락

기사승인 2019.05.14  11: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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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925억원대 신주 발행

   
▲ <표=네이버증권>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이 관리종목 탈피를 위한 유상증자 실시를 앞두고, 신주 유입과 그에 따른 주식가치 희석 영향 등으로 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11시 27분 기준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전일대비 870원(-13.24%) 하락한 5천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5천390원까지 떨어지며 신저가를 갱신했다.

16일로 예정된 925억5천만원(1천500만주) 규모 일반공모 유증 실시를 앞두고 주식가치 희석을 우려한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의 팔자 행렬이 주가 하락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4월 말과 비교하면 20% 가량 주가가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당기순익 27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직전분기 3.30%였던 순이익률 역시 –0.93%로 마이너스를 보였다. 회사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지며 꾸준히 추진돼 온 매각 계획 역시 잠정 중단된 상태다.

올해 들어선 주식분산기준 미달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가능성이 거론됐는데, 대주주 제외 일반주주 대상 대규모 유증 계획 발표와 함께 이 같은 우려에선 일단 벗어난 상태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최대주주는 사모펀드 운영사인 지앤아이로 지분율이 84.58%에 달한다. 유증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대주주 지분율은 60%대로 내려가고 유동주식 비중은 20%를 훌쩍 넘기게 된다. 

업계에선 회사 매각 대신 성장을 위한 투자로 경영전략을 선회한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사장이 주가하락에는 어떻게 대응할지에도 주목하고 있다.

지난 3월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로 취임한 김 사장은 늘어난 자기자본을 발판삼아 IB(투자은행) 부문 역량을 강화하고, 신탁과 헤지 펀드 등에 대한 신규 라이선스를 획득해 사업 보폭을 넓혀 갈 것이라 밝혔다.

다만 아직까지 주가 부양 계획 등에 대해선 아직 이렇다 할 언급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업계에선 김 사장이 자기자본 확대 차원의 중소형 증권사 인수 계획을 밝힌 만큼, 주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영 기자 divazero@finomy.com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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