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켓·가디건·코트·블루종 등 다양한 디자인 선보여

<사진=에프알엘코리아>
<사진=에프알엘코리아>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유니클로는 가디건, 코트, 오버사이즈 블루종 등 새로운 디자인으로 패션성을 강화한 ‘2018 F/W(가을·겨울) 후리스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후리스’는 폴리에스터 섬유로 만들어진 부드러운 인조 직물이자 대표적인 보온 소재로 따뜻한 공기층을 만들어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이 뛰어나다.

유니클로는 지난 1998년 세계적인 섬유업체 도레이와 협력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후리스 제품을 출시해 대중화를 이끌었다. 한국에서도 2005년부터 후리스 제품을 선보이며 매 시즌 소비자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올해는 국내 캐주얼 및 스포츠, 아웃도어 등 패션업계 전반에 걸쳐 후리스가 트렌드로 부상함에 따라 유니클로도 이번 시즌 베이직한 자켓 디자인의 제품뿐만 아니라 가디건, 코트 및 블루종 등 후리스를 패션 아이템으로 해석한 신상품들을 출시한다.

여성용 후리스 코트는 카라 및 후드 여부에 따라 총 3가지 디자인으로 선보이며 키즈용으로도 귀여운 느낌을 강조한 여아용 코트와 방풍 기능을 더한 남아용 재킷 등 2가지 신상품을 출시한다.

올해 처음 선보인 여성용 ‘후리스 노칼라 재킷’은 한달 만에 전국적으로 품절 사태를 기록해 재입고가 예정돼 있다. 지난 12일 출시한 여성용 ‘U후리스 블루종’은 출시 일주일 만에 온라인스토어에서 품절되기도 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추운 날씨가 이어지며 보온성과 실용성이 옷을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 만큼 작년 경량패딩과 롱패딩에 이어 올해는 ‘후리스’가 패션업계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브랜드 모델인 장윤주와 함께 유니크한 스타일로 사랑 받는 사이먼디를 후리스 모델로 발탁하고 후리스를 활용한 다양한 스타일링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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