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가벼운 10인치 태블릿 PC …타입커버·서피스 터치펜도 판매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 H&B(헬스앤뷰티)스토어 올리브영은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랩톱 겸용 보급형 태블릿 PC ‘서피스 고 (Surface Go)’를 온라인몰에 론칭했다고 12일 밝혔다.

16일부터 정식 판매를 시작하는 서피스 고는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라인업 가운데 10인치 화면을 사용한 가장 작고 가벼운 태블릿 PC로 휴대하면서 노트북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신상품이다.

애플의 아이패드와 다르게 윈도우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MS 오피스로 문서를 작성할 수 있어 업무용으로도 높은 작업효율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11일부터 첫 판매에 들어간 이후 하루 만에 100대 가까이 결제가 이뤄지는 등 ‘카테고리 베스트’ 아이템으로 선정됐다.

‘Windows 10 Home’ 운영체제를 선보이고 있는 여타 판매처와는 다르게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는 ‘Windows 10 Pro’ 탑재 버전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 2030소비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으로 분석된다.

‘Windows 10 Pro’는 개인용으로 사용되는 ‘Windows 10 Home’과 비교했을 때 보안이 한층 강화된 업무용 운영체제다.

현재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는 4GB메모리·64GB 저장소 제품과 8GB 메모리·128GB 저장소 제품의 두 가지 버전으로 판매 중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항상 새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특별한 시도의 일환”이라며 “이번 ‘서피스 고’ 한정 판매를 통해 밀레니얼 고객은 물론 전자기기 등에 관심이 많은 남성 소비자의 온라인몰 방문을 한층 더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는 서피스 고와 결합해 노트북처럼 활용할 수 있는 주변기기인 ‘타입커버(Type Cover)’와 태블릿 사용시 펜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서피스 터치펜’도 함께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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