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문아카이브/ 마크 스튜어드·앨런 그린우드 지음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자신은 물론 세상에 중요한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장대한 여정을 떠난 이들의 업적을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진귀한 230여 컷의 사진과 그림 그리고 지도와 함께 담았다.

선구자적인 탐험가들은 기술이 발전하지 않았던 시대에 변변찮은 지도와 운송 수단에 의지해 새로운 대륙을 발견하고, 외딴 곳에서 높은 지형에 오르면서 지구의 지리와 기후의 복잡성을 이해하고, 다양한 동·식물 표본을 수집하며 생태계 원리를 체득하고, 원주민들의 생활 방식과 관습을 통해 삶을 향한 인간의 강인한 본성을 배웠다.

이들의 담대한 도전은 성공과 실패를 수없이 경험하며 바다 끝에는 낭떠러지가 있다는 중세의 지식을 뒤엎고, 인간들을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원동력을 제공했다.

이는 단순한 발견을 넘어 새로운 세상을 여는 열쇠가 됐다.

이 책은 미지의 세계를 찾기 위해 머나먼 항해를 떠난 고대의 탐험부터 심해와 우주 탐험이라는 현대의 도전에 이르기까지, 단순히 지도에 깃발을 꽂는 모험이 아닌, 자기희생으로 새로운 지식을 발견하고 현대 문명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개척자들의 이야기를 담아 수세기 동안 계속된 인류의 대담한 시도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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