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단지 모두 견본주택 오픈

제19호 태풍 솔릭이 예상보다 큰 피해 없이 한반도를 지나가면서 ‘경산 진량선화지구 호반베르디움’과 ‘힐스테이트 연산’ 등 신규 분양 아파트단지의 견본주택도 정상적으로 문을 열고 고객들을 맞이한다. 사진은 롯데건설이 지난달 말 공급한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의 견본주택. <사진=롯데건설>
제19호 태풍 솔릭이 예상보다 큰 피해 없이 한반도를 지나가면서 ‘경산 진량선화지구 호반베르디움’과 ‘힐스테이트 연산’ 등 신규 분양 아파트단지의 견본주택도 정상적으로 문을 열고 고객들을 맞이한다. 사진은 롯데건설이 지난달 말 공급한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의 견본주택. <사진=롯데건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제19호 태풍 솔릭이 예상보다 큰 피해 없이 한반도를 지나가면서 아파트 분양도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호반산업은 경북 경산 진량선화지구 1블록에 짓는 ‘경산 진량선화지구 호반베르디움’의 견본주택을 24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호반산업 관계자는 “현재 경산은 구름만 조금 있고 해도 보인다”며 “간간히 약한 빗줄기가 내리긴 하지만 괜찮은 날씨”라고 말했다.

경산 진량선화지구 호반베르디움은 지하 3층~지상 20층 6개동 549가구다. 전용면적은 59·84㎡다.

호반산업 관계자는 “대구와 경산 임당에서 공급된 호반베르디움에 대한 입소문이 났고 교통과 생활여건 등이 좋아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많다”며 “소비자 선호도 높은 평면, 다양한 수납공간, 홈 사물인터넷(IoT) 등 차별화된 상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유림E&C가 공급하는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도 정상적으로 공급된다.

경기도 동탄2신도시 업무복합 3블록에 들어서는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은 지하 4층~지상 49층 2개동 전용면적 71~96㎡ 312가구로 구성된다.

부산에 연고지를 둔 유림E&C가 동탄2신도시에 처음 선보이는 유림노르웨이숲’ 브랜드 아파트다.

삼정이 대구 달성군 다사읍에 건설하는 ‘다사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도 이날 고객들을 맞이한다.

다사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는 지하 2층~지상 25층 5개동 전용면적 59·84㎡ 아파트 464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21·37㎡ 99실 규모로 건설된다.

삼성이 지난 2015년 같은 달성군에 공급한 ‘죽곡 삼정그린코아 더 베스트’는 1순위 청약접수 결과 929가구 모집에 3만809명이 신청, 최고 28.0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한 바 있다.

현대건설이 부산 연제구 연산3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힐스테이트 연산’은 견본주택도 개관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오늘 오전 8시만 해도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지금은 바람도 잦아들었고 해도 떠있다”며 “정오에 견본주택을 오픈할 것”이라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연산은 지하 4층~지상 35층 18개동 전용면적 39~84㎡ 1천651가구다. 이중 조합원 분양물량과 임대물량을 제외한 1천1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한편, 다음주에는 아파트 견본주택 12곳이 문을 연다. 분양시장 비수기인 여름 휴가철이 지나 분양물량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과 경기도 위례신도시, 남양주 다산신도시, 대구 등 인기지역 아파트가 많아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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