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데이터 제공량·가족간 데이터 공유 등 장점으로 꼽아

SK텔레콤 모델들이 T플랜 가입자 100만돌파를 소개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SK텔레콤 모델들이 T플랜 가입자 100만돌파를 소개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SK텔레콤은 신규 요금제 ‘T플랜’ 가입자가 출시 한달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T플랜은 기존 요금제 대비 모든 구간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했으며 20GB 또는 40GB의 가족 데이터를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몰, 미디엄, 라지, 패밀리, Data인피니티의 총 5종으로 구성됐다.

고객들은 대폭 확대된 기본 데이터 제공량과 가족간 데이터 공유, 기존 결합혜택과 중복적용 가능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가입자 100만명 중 약 35%(35만명)가 2인에서 5인의 가족 결합을 통해 데이터 공유를 이용하고 있다.

가족 구성을 살펴보면 3인(33%)이 가장 많았고 4인(32%), 2인(25%) 순으로 나타나, 3~4인 가족이 가장 많은 혜택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결합 시 기본 데이터에 추가 공유 데이터를 다 써도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는 혜택이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데이터 이용 수요는 젊은 세대 뿐만 아니라 전 연령층에 고루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공유 데이터를 받아 사용하는 고객을 연령대별로 보면 T플랜 요금제로 변경 후 20대는 기존 월 평균 4GB에서 8GB로, 60대 이상은 기존 1.3GB에서 2.7GB로 데이터 사용량이 두배로 늘었다.

양맹석 SK텔레콤 MNO사업지원그룹장은 “한달 만에 100만명의 고객들이 T플랜 요금제를 이용해 주셨다”며 “T플랜 뿐 아니라 새로 출시된 0플랜을 통해 전 고객의 가계통신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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