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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오만서 해수담수화 플랜트 수주

기사승인 2018.07.23  1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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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천300억 규모…일본 업체와 컨소시엄으로 따내

   
▲ 히토시 키타가와 JGC 인프라 부문장(가운데)과 자이안타 (Jayanta G. Borpujari) UIDC 사업개발 부문장(왼쪽), 박인원 두산중공업 물사업BG장이 19일 일본 요코하마의 JGC 본사에서 오만 샤르키아 해수담수화플랜트 EPC 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중공업>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두산중공업은 오만 수전력조달청이 발주한 2천300억원 규모 ‘샤르키아(Sharqiyah) 해수담수화 플랜트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글로벌 플랜트 건설사인 일본 JGC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설계와 조달, 시공을 한꺼번에 수행하는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방식을 통해 2021년 4월까지 이 플랜트를 완공하게 된다.

샤르키아 담수 플랜트는 역삼투압 방식으로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에서 동남쪽 220km 지점에 건설되며 하루 약 2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8만t 규모의 물을 생산하게 된다.

두산중공업은 특히 샤르키아 담수 플랜트 건설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회사(SPC) ‘알 아실라’(Al Asilah)에 일본 JGC(75%), 오만 UIDC(20%) 등과 함께 지분 5%를 투자했다.

이로써 두산중공업은 담수 플랜트 건설 공사를 맡는 동시에 지분 투자자로도 참여해 해수담수화 분야 디벨로퍼(developer)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향후 20년간 플랜트 운영을 통한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박인원 두산중공업 물사업BG장은 “이번 수주를 통해 인구 증가와 도시화 등으로 매년 수요가 5% 이상 증가하는 오만 물시장 재진입에 성공했다”며 “특히 지분 참여를 통해 사업을 개발, 운영하는 디벨로퍼 역량까지 확보해 앞으로 사업영역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워터사업 조사기관인 GWI(Global Water Intelligence)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지난 10년간 전세계 해수담수화 시장 누적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30여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UAE,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등 중동과 중남미 지역에서 총 28개의 해수담수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GWI 산하의 글로벌워터마켓에 따르면 전세계 해수담수화 시장은 2022년 약 7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성현 기자 weirdi@daum.net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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