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2'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여…30일부터 전국 유통망서 판매

23일 매튜 쥬에리 BAT코리아 대표이사가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조재훈 기자>
23일 매튜 쥬에리 BAT코리아 대표이사가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조재훈 기자>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한국이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고 생각해 글로2를 전세계에서 국내 시장에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

매튜 쥬에리 BAT코리아 대표이사는 23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BAT코리아는 한국 담배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 가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글로 시리즈2와 네오 브랜드를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BAT 코리아는 이날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의 업그레이드 버전 ‘글로 시리즈 2’의 출시를 발표했다. ‘글로 시리즈 2’는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되며 오는 30일부터 글로 플래그십 스토어, 글로 공식 웹사이트, 편의점 등 전국 유통망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BAT 코리아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일반 담배의 대안으로 잠재적 유해성이 저감된 제품을 찾고 있는 국내 성인 흡연자들에게 더욱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글로 시리즈 2’는 2017년 8월 처음 한국에 출시된 이후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한 기존 글로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이번 신제품은 소비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편의성’과 ‘심플함’과 같은 기능적인 강점을 그대로 살리면서 심층적인 시장 조사를 통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새단장했다.

글로 업그레이드 버전은 블랙과 그레이 두 가지 색으로 출시된다. ‘글로 시리즈 2’는 다른 궐련형 전자담배 제품과 차별되는 글로만의 고유한 가열 방식을 그대로 적용했다. 기존 제품의 손쉬운 사용법과 간편함 등 기능적 강점은 살리고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더했다는게 BAT코리아측의 설명이다. 글로는 별도의 충전기가 필요없으며 하나의 버튼을 사용하는 일체형 기기다. 한 번의 완충으로 최대 30회 연속 사용 가능하다.

BAT는 글로의 디바이스 업그레이드에 맞춰 글로 전용 스틱인 ‘네오’도 출시했다. 한국에서는 브라이트 토바코, 프레쉬, 스위치, 퍼플, 부스트+, 다크 토바코+ 등 총 6가지 맛을 선보인다. 한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네오’는 아시아 지역 네오스틱 수출 허브인 BAT 코리아의 사천공장에서 생산된다. 새로운 브랜드 ‘네오는’ 국내 시장의 기존 ‘네오스틱’을 대체할 예정이다.

매튜 쥬에리 대표는 “담배 시장은 기술의 발전과 함께 가장 큰 변혁의 시기를 맞고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잠재적 유해성 저감 제품군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글로만의 고유한 서라운드 히팅 기술과 손쉬운 사용감에 더해 새로운 네오 브랜드를 출시함으로써 잠재적 유해성 저감 제품을 대안으로 찾고 있는 한국 성인 흡연자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만족스러운 선택의 폭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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