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우대금리 혜택부터 소외계층·파산자 전용 상품까지 “즐비”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사이트 캡처 화면.<자료=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사이트 캡처 화면.<자료=금융감독원>

[현대경제신문 김경렬 기자] 저축은행업계가 다양한 고금리 적금상품으로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높은 우대금리 혜택과 소외계층, 파산자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특정 고객을 위한 맞춤 상품 등을 통해 고객군을 넓히고 업계 이미지를 향상시키겠다는 전략이다.

18일 금융당국 공시자료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OK 브이아이피(VIP) 정기적금’은 1년 약정 시 가입금액에 따라 최대 2.40%포인트 추가우대금리를 적용, 기본금리 2.20%에서 우대금리를 합산해 최대 4.60%의 금리를 제공한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아낌없이 주는 적금’을 출시, 1년 약정 시 KB카드 발급신청 및 당행 보통예금 신규개설 조건에 따라 최대 1.50%, KB카드 실적에 따라 최대 0.50%, 보통예금 결제계좌 이용 0.20%까지 최대 2.20%포인트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 2.30% 기본금리에서 이를 합산한 최대 4.50%의 금리를 제공한다.

아주저축은행은 ‘삼삼오오 함께 만든 적금’을 통해 1년 약정 시 1인 1계좌에 한해 창구를 통해 12개월로 가입할 시 1.50%포인트 추가우대금리를 적용, 기본 3.00% 금리에서 우대금리를 합산 최대 4.50%의 금리를 제공한다.

웰컴저축은행의 ‘웰컴(WELCOME) 체크플러스2 m정기적금’은 체크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최대 1.40%포인트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 기본 금리 2.70%에서 1년 약정기준 최대 4.10% 금리를 제공한다.

또 저축은행에서는 사회 소외 계층이나 파산자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위한 적금 상품도 출시, 고객의 상황에 따른 맞춤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KB저축은행의 ‘착한누리적금’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족지원 보호대상자, 새터민, 만 65세 이상 차상위 계층, 장애연금·장애수당·장애아동수당 대상자, 1 ~ 3급 장애인 대상, 인터넷·모바일뱅킹으로 가입시 연 0.5%포인트를 추가 우대해 12개월 기준 최대 4.00%의 금리를 제공한다.

웰컴저축은행의 ‘WELCOME 디딤돌 적금’은 기초생활수급자,소년소녀가장,북한이탈주민,차상위계층 중 본인부담 경감 대상자, 근로장려금수급자, 한부모가족지원 보호대상자, 장애인연금, 장애수당, 장애아동수당 대상자에게 4.0%포인트까지 추가금리를 적용 12개월 약정기준 최대 6.40%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이어 웰컴저축은행은 ‘WELCOME 드림 정기적금’을 통해 만 19세 이상 개인회생자, 파산자, 신용회복자를 대상으로 우대 조건 없이 12개월 약정기준 최대 5.00%의 우대금리 상품도 제공 중에 있다.

업계관계자는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고금리 상품 및 소외 계층을 위한 상품, 특판 상품 등은 다양한 계층의 고객 군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저축은행의 이미지를 제고와 신뢰도 전반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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