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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셀, 시세조종 의혹 급락··· 바이오株 경고등

기사승인 2018.06.13  16: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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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뢰도 하락, 투자심리 위축 우려

   
▲ <표=네이버증권>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음료제조,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화장품 사업 등을 영위 중인 코스닥 상장사 네이처셀의 시세 조정 의혹이 제기되며 이 회사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투자업계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에 이어 네이처셀의 시세 조종 파문까지 불거지자 바이오주 전반에 걸친 투자 심리 위축 현상이 발생하지 않을지 우려하고 있다.

12일 네이처셀 주가는 가격제한폭인 8천400원(-30%) 급락하며 주당 1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일 네이처셀 본사 등에 대한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의 압수수색 실시 사실이 이날 장중 보도되며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이 회사 주가가 9배가량 급등한 것 관련,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 등의 허위·과장 정보 유포 및 시세 조정 혐의를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0월 31일 주당 6920원에 머물렀던 네이처셀 주가는 관계사 알바이오의 중증퇴행성 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조인트스템’의 의약품 품목허가 신청 및 치료효과 입증 공시가 나온 후 급등 지난 3월 16일 주당 6만2천200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식약처 품목허가가 반려되며 주가는 내림세를 보여 왔다.

네이처셀 시세조종 의혹 관련 업계에서는 라정찬 대표의 과거 행적을 문제 삼고도 있다. 2013년 라 대표가 이끌던 알앤엘바이오가 상장폐지 된 바 있고 당시 라 대표가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된 전례가 있는 탓이다.

바이오주 대장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 사태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네이처셀의 시세조종 의혹까지 불거진 것과 관련해선, 바이오주 전반에 걸친 신뢰도 하락 및 투자심리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최근 검찰이 네이처셀 외 투기 과열 양상을 보인 바이오주에 대해서도 살펴볼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며 이 같은 불안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라정찬 대표는 지난 12일 모 매체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시세조정은 없었고 검찰조사에 적격 협력 오해를 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그는 검찰 압수수색 실시 후 5일 지나서야 이 같은 사실이 외부에 공개된 것에 대해 “검찰 측이 압수수색 실시 사실 공개를 원치 않았다”며 “검찰이 공정한 심판관이 돼야 하며 공매도 세력에 대한 조사도 함께 이번 기회에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영 기자 divazero@finomy.com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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