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엠 원피스 1벌 판매 시 1천원 모금···150가정에 전달 계획

<사진=이랜드월드>
<사진=이랜드월드>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이랜드복지재단과 브랜드 로엠이 미혼모 가정을 돕는 ‘You are so special’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31일까지 전국 178개 로엠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진행되며 종류에 상관없이 로엠 원피스가 1벌 팔릴 때마다 복지재단과 로엠이 각각 500원을 매칭해 총 1천원을 모금한다.

복지재단과 로엠은 미혼모의 자립을 돕는 비영리단체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를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미혼모 150가정에 모금된 금액을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

이랜드복지재단 관계자는 “관련 통계에 따르면 미혼모의 56%는 로엠의 주요 고객층과 동일한 연령대인 20~30대”라며 “경제적 지원과 함께 낮아진 자존감과 자신의 삶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미혼모 가정에 희망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랜드월드 패션사업부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공익마케팅을 통해 착한 소비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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