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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코스피 등장 한 달 반 주가 86% 급등

기사승인 2018.05.13  13: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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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품 사업 성장 기대감 반영

   
▲ <표=네이버 증권>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올해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 1호사인 애경산업 주가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화장품 사업의 성장 기대감 등이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11일 애경산업 주가는 6일 연속 상승하며 5만2천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월 22일 상장가(2만8천원)와 비교하면 주당 2만4천200원(86%) 올랐다.

애경산업 주가는 상장 당일 20%가 급등하는 등 3월 내내 좋은 흐름을 유지하다 4월 들어 잠시 보합세를 보였고, 5월들어 재반등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애경산업 주가 상승은 실적 상승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8일 애경산업은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16.8% 증가한 1천691억원을 기록했다 밝혔다. 영업이익은 32.2% 증가한 218억원, 당기순이익 역시 43.2% 상승한 173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화장품 사업 성장세가 매출 포함 전체 실적의 증가세를 이끈 것으로, 생활용품 전문 업체로 알려져 온 애경산업 내 화장품 매출 비중은 올해 1분기 48%까지 늘었다.

향후 주가 전망 또한 나쁘지 않다.

애경산업은 기초 화장품 위주였던 제품군을 다변화하고 중국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진출 계획을 밝히고 있다. 

부채비율은 2015년 146%에서 2016년 150%로 소폭 늘었으나 화장품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지난해 87%까지 하락했다.

주가수익비율(PER) 또한 현재 29.24로 업종 평균 PER(53.73) 대비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다만 증권가 일각에선 국내 증시 대표 화장품주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주가가 지난 두 달여간 각 23%, 19% 정도 상승했다는 점에서 "애경산업 주가가 너무 빠르게 오른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아울러 증권가 애널리스트 중심으로 애경산업의 주력 분야인 생활용품 부문의 수익성 개선을 지적하는 의견도 있다.

한편 애경산업 주가 급등에 따라 애경그룹 오너가의 시세 차익 규모 역시 빠르게 늘고 있다.

애경산업은 대주주인 AK홀딩스 및 특수 관계인이 지분 62.71%를 보유하고 있다. 이중 AK홀딩스(39.26%)가 상장가 대비 2천500억원대, 애경유지공업(23.33%)이 1천500억원대의 시세차익을 거두고 있다. 상장사인 AK홀딩스는 채형석 애경 총괄 부회장 포함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64.88%이며, 비상장사인 애경유지공업은 채 부회장 등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100%에 달한다.

김영 기자 divazero@finomy.com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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