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온·오프라인서 진행…특가상품·현지정보 등 볼거리 풍성

2017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전경. <사진=하나투어]>
2017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전경. <사진=하나투어]>

[현대경제신문 장은진 기자] 국내 여행사들이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여행박람회를 분주하게 준비하고 있다.

11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등 여행사들이 5월부터 8월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하게 여행박람회를 진행한다. 올해 여행박람회는 업체마다 특가상품부터 현지정보, 문화공연까지 풍성하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노랑풍선은 2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온라인 여행박람회를 진행한다.

노랑풍선 측은 올 여행박람회의 경우 다양한 여행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차별화된 콘텐츠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노랑풍선은 온라인박람회를 지역관, 관광청전용관, 테마여행 등으로 분류해 마련했다. 이 중 테마여행상품의 경우 단독시리즈성 상품, 일반패키지에 여행테마가 결합된 상품, 키워드로 보는 여행(국내, 허니문, 트래킹 등) 등으로 구성했다. 또 지역관의 패키지상품도 Do, Eat, Buy 등 여행성향에 따라 분류해 선보인다.

노랑풍선은 이번 여행박람회를 통해 6월부터 9월 출발하는 여행상품을 집중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또 항공사, 관광청 등 관광유관업체 참여유도로 여행입지를 공고화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아울러 기존 거래처와 긍정적인 유대관계 지속, 신규 거래처 확보, 웹 회원 가입유도 등의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하나투어는 6월 8일부터 10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2018하나투어 여행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 박람회 슬로건은 ‘여행의 발견(여행의 특별한 가치)’이며 추천여행지로 ‘스페인’을 꼽았다.

하나투어 여행박람회에는 전세계 유명호텔과 리조트, 항공사, 면세점, 관광청 등 국내·외 약 1천146개의 관광·문화관련 업체들이 참여한다. 박람회장은 지역에 따라 한국과 일본, 중국, 동남아, 남태평양, 미주·캐나다, 유럽·아프리카 등 7개 전시관으로 세분화돼 운영된다.

특히 패키지여행 외에도 항공, 호텔, 관광청 등이 운영하는 부스에서 현지정보를 얻을 수 있어 자유여행고객에게도 유용하다. 그밖에 골프나 크루즈, 전문가 동반 테마여행 관련 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골프·테마관도 별도로 마련됐다.

모두투어도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여행박람회를 진행한다.

올해 모두투어 여행박람회 슬로건은 ‘서울에서 만나보는 오감만족 세계여행’이다. 모투투어는 이번 여행박람회를 통해 전 세계 다양한 여행상품과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 중 현장결제 시 청구할인과 무이자 할부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시즌 베스트셀러 상품부터 지역별 특전을 만나볼 수 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올해 박람회에는 약 390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라며 “추천여행지 등 자세한 사항은 6월경에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