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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투박한 멋”···‘어글리 패션’ 바람

기사승인 2018.03.18  11: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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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글리 트렌드 적용 아노락·신발 출시 봇물

   
▲ (왼쪽부터) 디스커버리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레이서', 밀레 '밀레 클래식 1921 아노락', 휠라 '휠라 레이'. <사진=각사 취합>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어글리 패션' 바람이 불고 있다.

18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촌스럽고 못생긴 것이 멋으로 인정받는 어글리 패션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투박한 복고풍 제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노락(후드 달린 바람막이), 어글리 슈즈 등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디스커버리는 어글리 슈즈를 모티브로 제작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레이서’를 15일 출시했다.

디스커버리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라인으로 밑창의 고무 섹션을 최소화해 무게를 줄이고 내부에 탄성과 쿠션이 좋은 두 개의 폼을 삽입해 핏이 우수하다. 측면에 재귀반사 기능이 있는 3M신세틱이 적용돼 야간 워킹에 유용하다.

밀레는 복고 느낌을 담은 ‘밀레 클래식 1921 아노락’을 13일 출시했다.

1921년 밀레에서 출시된 오리지널 아노락 재킷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복각한 것이 특징으로 아노락의 클래식한 디자인 요소는 그대로 반영하되 자체 개발 방풍 기능성 원단을 외피로 사용해 기능적인 면을 강화했다.

레드, 블루, 화이트 삼색의 컬러와 앞판의 빅 포켓, 클래식한 로고 스티치 자수와 광택감 없는 원단 등으로 복고 무드를 반영했다. 외부 바람은 효과적으로 막아주고 내부 습기는 배출해내는 방풍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간절기용 아우터로 착용하기 좋다.

휠라도 어글리 패션 트렌드에 발맞춰 ‘헤리티지 아노락’과 ‘휠라 레이’를 선보였다.

헤리티지 아노락은 경량 기능성 원단을 사용해 가볍고 매쉬 소재가 적용돼 착용 시 땀으로 인해 옷이 몸에 붙지 않는다. 휠라 로고와 동일한 네이비, 레드 등 포인트 컬러가 적용됐다.

휠라 레이는 투박한 듯 보이지만 트렌디한 디자인의 레트로풍 어글리 스니커즈다. 복잡한 패턴과 묵직한 아웃솔이 적용됐으며 발등을 감싸는 신발의 갑피 부분에 빛을 반사하는 재귀 반사 소재가 포인트로 사용됐다.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투박함 속에 은근한 세련미를 갖춘 어글리 패션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아재 패션으로 불리던 ‘아노락’과 투박한 외양의 ‘어글리 슈즈’ 를 멋으로 착용하는 젊은 세대가 늘고 있다”며 “젊은 세대를 새로운 고객층으로 만들기 위해 관련 제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수민 기자 obogp@finomy.com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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