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올 봄 레드립 매출, 전년비 170% 증가”···신제품 '속속'

레드 립 메이크업.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레드 립 메이크업.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올 봄에는 채도가 높고 선명한 레드 립 제품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16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색채전문기업 팬톤이 올해의 색으로 '체리 토마토', '칠리 오일' 등을 선정해 레드 계열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올리브영의 3월 1~15일 레드 립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70% 증가했다.

레드 컬러의 립 제품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LG생활건강 브랜드 코드는 강렬한 레드 컬러의 ‘코드 L.더블 립퀴드 인 마그넷 마이너스 레드’를 14일 출시했다.

더블 립퀴드 인 마그넷은 촉촉한 제형으로 빠르고 강한 밀착력을 자랑하는 립 틴트다. 타투래스팅 효과로 또렷한 립 메이크업이 유지된다.

올리브영의 PB(자체브랜드) 웨이크메이크는 레드 컬러를 메인으로 한 ‘립 페인트’를 1일 선보였다.

봄 시즌을 겨냥한 리퀴드 제형 립 메이크업 제품으로 가벼운 밀착감과 강렬한 발색, 우수한 지속력이 특징이다.

클리오는 지난달 레드 컬러의 매트 립스틱 루즈 힐 벨벳을 출시했다. 한 번의 터치로도 선명한 컬러와 채도를 구현하며 어느 각도에서나 균일한 벨벳 매트 마무리감을 연출한다.

클리오 브랜드 페리페라도 올 봄 신제품으로 '슈가 글로우 틴트 1호 딸기스윗'을 출시했다. 강렬한 발색과 함께 광택있는 립 메이크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화장품업계 관계자는 “올 봄부터 여름까지는 파스텔 톤 컬러가 아닌 강렬하면서도 화사한 레드 컬러의 립 제품이 지속 인기를 끌 전망”이라며 “레드는 포인트 메이크업으로도 활용하기 좋은 색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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