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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유한양행·셀트리온·신라젠 신약 개발 ‘순항’

기사승인 2018.02.25  10: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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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무대서 인정받을 수 있는 신약”

   
▲ <사진=픽사베이>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SK바이오팜과 신라젠, 유한양행, 셀트리온이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바이오팜은 미국 뇌전증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신라젠은 항암제 기술을 특허로 등록했다.

또 유한양행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임상1상을 마무리했으며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의 치료 효과를 검증받았다.

SK바이오팜은 지난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JP모건 코리아 콘퍼런스’에서 독자 개발 중인 뇌전증 치료 신약(Cenobamate)을 올해 안으로 미국 식품의약청(FDA)에 판매승인 신청(NDA)하겠다고 밝혔다.

SK가 지분 100%를 보유한 SK바이오팜은 이번 콘퍼런스에 이어 올 4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리는 미국신경질환학회(AAN) 회의에서 국내 제약사 최초로 공식 부스를 설치해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미국 법인을 중심으로 뇌전증 치료 신약의 글로벌 상업화를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SK의 오랜 꿈인 글로벌 시장에서 ‘신약 주권’ 실현이 가시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라젠은 항암제 기술을 특허로 등록했다.

신라젠은 백시니아(우두) 바이러스에 대한 ‘종양 용해 백시니아 바이러스 병용 암 치료요법’을 특허로 등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특허는 면역관문억제제인 ‘펙사벡’에 사용된다.

신라젠은 이에 따라 국내에서 백시니아 바이러스를 이용해 종양을 치료한 후 혈관 형성을 억제하는 약을 투여하는 병용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미국과 호주, 일본, 캐나다 등에서는 이 특허가 이미 등록돼 있다.

신라젠은 하루 앞선 22일에는 펙사벡 임상2상 결과도 발표했다. 신라젠은 펙사벡을 신장암 환자 17명에 투여한 결과 76%의 환자에게서 치료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환자들에게 펙사벡을 매주 주사한 결과 6주차에 암세포가 성장을 멈추거나 크기가 줄어든 환자 비율을 뜻하는 질병통제율(DCR)은 76%에 달했다는 설명이다. 환자 1명은 병리학적으로 암이 완전히 사라진 완전관해(CR) 상태로 호전됐다.

유한양행은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 ‘YH25448’에 대한 임상1상을 최근 마무리했다.

YH25448은 3세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억제제로 비소세포폐암을 치료하는 신약물질이다.

YH25448은 임상1상에서 우수한 항암 효과를 보였고 부작용이 적게 나타났다.

특히 비소세포폐암이 뇌로 전이된 환자에게도 효과를 보였다고 유한양행은 설명했다.

유한양행은 이번 1상 결과를 바탕으로 4월부터 임상2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임상2상은 임상1상보다 투여 환자수를 늘려 YH25448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최순규 유한양행 연구소장은 “YH25448은 세계 무대에서 시장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신약”이라며 “임상시험 진행과 더불어 글로벌 라이센스 아웃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도 임상시험에서 효과를 인정받았다.

영국 로얄 데본 엑서터 병원 소화기내과 전문의 니콜라스 케네디(Nicholas Kennedy) 박사는 17일(현지 시각)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2018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ECCO)’에서 램시마와 레미케이드, 휴미라의 크론병 환자별 맞춤 치료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 결과 램시마와 레미케이드, 휴미라를 투여받은 환자들의 54주차 관해율(염증이 줄어든 환자 비율)은 각각 39.0%·39.7%·32.7%로 동등한 수준의 효능을 보였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더 많은 환자가 맞춤 치료에 접근할 수 있도록 약동학 모니터링 키트와 같은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현 기자 weirdi@daum.net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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