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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맥주 ‘훨훨’ 날고 수제맥주 ‘판커진다’

기사승인 2018.01.19  16: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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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수제맥주 시장 3년새 2배 성장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국산맥주의 판매는 주춤한 반면 수입·수제맥주 시장이 급성장을 거듭하자 국내 주류업계도 수입·수제맥주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내 수제맥주 시장은 2013년 3천억원에서 2016년 6천200억원으로 3년 새 106.6% 증가했다.

맥주 수입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7년 2억7천200만달러(2천898억 1천6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집계된다. 이같은 결과는 와인, 양주 등을 포함한 주류품목 중 수입액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수입맥주는 양적인 증가 뿐 아니라 판매품목도 지난해 대비 2.5배 증가했다.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카스, 하이트, 클라우드 등 주요 국내맥주제품 구매는 감소하고 이외의 브랜드 맥주 소비가 늘어났다.

이같은 상황에서 주류업체들도 맥주의 다양화를 추구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부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2004년 일본의 ‘기린이치방’을 시작으로 2013년에 ‘크로넨버스1664블랑’과 ‘싱하’, 지난해 ‘투이즈 엑스트라 드라이’ 등 총 4종의 수입맥주를 판매하고 있다. 특히 ‘크로넨버그 1664블랑’은 5년만에 4천만병 판매를 돌파했다. 지난해 말에는 호주 맥주 판매 1위 라이온사의 ‘포엑스 골드’, 올해에는 덴마크 1위 맥주 기업 ‘칼스버그’와 알코올 사이다 ‘써머스비’의 판매를 각각 시작했다.

OB맥주는 코로나, 스텔라, 산토리, 하얼빈 등의 수입 맥주 브랜드를 유통하고 있다.

대기업들도 수제맥주 프랜차이즈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아메리칸 스타일 게스트로펍 데블스도어를 운영하고 있다. 데블스토어는 브루마스터가 개발한 레시피와 230여년 전통의 독일 카스파리(Caspary) 양조 설비로 생산한 수제맥주와 해외 에일 맥주 20여종을 마실 수 있다. 현재 서울 센트럴시티점, 부산 센텀시티점, 스타필드 하남점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 12월 제주 신화월드 내에 4호점을 오픈했다.

   
▲ 서울 종로구 돈의동에 위치한 '구스아일랜드 펍' <사진=구스아일랜드>

AB인베브가 운영하는 ‘구스아일랜드’는 2016년에 국내 진출한 뒤 점포 확장을 거듭하고 있다. 강남 역삼동에 ‘구스아일랜드 브루하우스 서울’을 오픈했다. 양조시설을 갖춘 크래프트비어 펍으로 구스아일랜드의 전 라인 맥주를 맛볼 수 있으며 다양한 맥주와 어울리는 음식을 갖췄다.

지난해 11월에는 종로구 익선동에 ‘구스아일랜드 펍’을 열었다. 기존 ‘구스아일랜드 브루하우스’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다양한 하우스맥주를 만나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맥주의 다양화를 추구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발맞춰 대기업도 다양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재훈 기자 cjh@finomy.com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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