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재단, 상금 2천만원·항공권 등 지원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지난 12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피아니스트 조성진씨에게 ‘제8회 금호음악인상’을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조성진씨는 지난 2005년 만 11세의 나이로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해 2015년 세계적인 쇼팽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으며 이후 이어지는 세계 주요무대에서 넘치는 음악적 재능을 발휘해 왔다.
특히 지난해 사이먼 래틀&베를린 필하모닉 내한공연에서도 성공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조씨는 이번 금호음악인상 수상으로 상금 2천만원과 연주지원을 위한 2년간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비즈니스석 이용 등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이날 시상식에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2005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조성진씨가 세계적인 음악가로 성장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가가 될 그의 음악활동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축하했다.
금호음악인상은 만 30세 미만의 클래식 기악 연주자 중 탁월한 음악성으로 음악계를 이끌어 나갈 이를 격려하고자 제정됐다.
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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