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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미국 보톡스 소송, 중단 아닌 보류”

기사승인 2017.10.13  15: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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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법원, 한국 소송 지켜본 뒤 내년 4월 재개 여부 결정”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메디톡스는 미국에서 대웅제약을 상대로 제기한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기술유출 손해배상청구소송이 중단된 것이 아니라 잠시 보류된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앞서 “미국 캘리포니아주법원이 부적합 판단을 내렸다”고 밝힌 대웅제약의 주장을 반박한 셈이다.

메디톡스는 지난 6월 “대웅제약은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기술을 무단 사용했다”며 미국에서 소송을 제기했다.

메디톡스는 소장에서 전직 직원 A씨가 친분이 있었던 대웅제약 직원 B씨에게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균주에 대한 정보와 의약품 제조공정 등 일체의 정보(Master Record)를 전달하고 금전적 대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메디톡스는 지난 2006년 국내 최초의 보툴리눔 톡신 A형 제제인 ‘메디톡신’을 개발, 현재 6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5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자체 개발한 보톡스 주사제 나보타를 지난 2014년 4월 출시했다.

현재 태국과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해 전세계에서 1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다.

대웅제약은 또 지난해 국내 업체 중 처음으로 미국에서 임상 3상을 통과했으며 올해 5월 식품의약국(FDA)에 판매허가를 신청했다. 이르면 내년 안에 미국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메디톡스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미국 캘리포니아주법원은 ‘메디톡스가 한국에서 대웅제약 등에 제기하는 소송 진행 여부를 보고 내년 4월 13일 오전 9시 속개한다’고 밝혔다”고 강조했다.

메디톡스는 이어 “미국 법원 명령(Minute Order)에 따라 한국에서 소송을 곧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웅제약이 보유 균주의 획득 경위와 전체 유전체 염기서열을 조속히 공개하길 촉구한다”며 “관계자 및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공개 토론을 열어 객관적인 판단을 받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성현 기자 weirdi@daum.net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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