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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주목하는 신약은...CJ·부광·녹십자 등 낙점

기사승인 2017.09.03  09: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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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약개발 비임상·임상시험 지원 국책과제로 선정돼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정부의 신약 개발 국책사업에 CJ헬스케어와 녹십자랩셀, 부광약품 등의 신약후보 물질이 선정됐다.

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신약개발 비임상·임상시험 지원’ 국책과제로 CJ헬스케어의 자가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인 ‘CJ-15314’와 부광약품의 당뇨병 신약 후보물질인 ‘MLR-1023’, 녹십자랩셀의 자연살해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인 ‘MG4101’ 등을 최근 선정했다.

이 국책과제는 국내 제약사의 신액 개발 역량을 강화해 제약바이오산업을 미래성장 핵심융합산업으로 육성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국책과제로 선정되면 정부의 경제적 지원을 받는다.

CJ헬스케어가 개발 중인 신약 후보 물질은 세포 내 염증성 신호전달물질인 카이네이즈(Kinase)를 저해해 기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에 비해 치료 효과 안전성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물질이다.

또 류마티스관절염 외에도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치료 가능성을 갖고 있다.

전세계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시장은 약 55조원 규모로 국내에서는 주로 메토트렉세이트 성분의 정제, TNF-a 차단제 계열의 주사제가 처방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치료제들은 단순히 통증만 완화시키거나 고가라는 단점이 있다고 CJ헬스케어는 설명했다.

문병석 CJ헬스케어 연구소장은 “정부 지원을 통해 약효와 안전성이 개선된 새로운 류마티스 관절염 신약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MLR-1023은 부광약품이 미국 멜리어사와 공동개발 중인 제2형 당뇨병 치료제다.

인슐린 세포신호전달에 관여하는 린 카이네이즈(Lyn kinase)를 선택적이고 직접적으로 활성화시키며 이를 통해 인슐린의 혈당강하 효과를 향상시킨다.

전세계 당뇨병치료제 시장은 2015년 기준 310억달러(약 34조7천억원) 규모다.

MLR-1023은 지속적인 혈당 저하 효과와 당화 혈색소 수치의 감소, 췌장 베타세포 보호효과를 지니고 있다. 전기 임상 2상 결과가 미국당뇨병학회(ADA)에 발표된 바 있다.

한국과 미국에서 부광약품은 MLR-1023 후기 임상2상을 진행 중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MLR-1023은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된 신규 물질로 개발이 성공할 경우 국내외 당뇨병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혁신적인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녹십자랩셀의 MG4101도 정부 지원 대상이다. MG4101은 종양과 감염병 치료를 목적으로 정상인의 말초혈액에서 자연살해세포를 분리·증식 배양한 세포치료제다.

자연살해세포는 우리 몸에서 암 세포나 비정상 세포를 파괴해 암을 막아주는 면역세포를 의미한다.

녹십자랩셀은 지난해 MG4101 임상 1상을 완료하고 대량 배양과 동결 기술로 경쟁력을 높였으며 간암과 소아암에 대한 연구자 임상 2건을 진행하고 있다.

황유경 녹십자랩셀 상무는 “국내에서 개발되고 있는 첨단 바이오의약품 중 의료적 중요성과 제품화 성공 가능성 등을 검토해 녹십자랩셀에서 개발중인 자연살해세포치료제가 최종 선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성현 기자 weirdi@daum.net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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