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고양 24일 오픈…축구장 50배 면적

[현대경제신문 장은진 기자] 복합쇼핑몰 스타틸드 고양이 24일 오픈한다.

17일 신세계프라퍼티는 기자간담회서 이날부터 23일까지 스타필드 고양의 프리오픈(일부 매장 오픈) 기간을 가진 후 24일 그랜드 오픈(전체 매장 오픈)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타필드 고양은 수도권 서북부 최대 실내 쇼핑테마파크로, 부지면적 9만1천㎡, 연면적 36만4천㎡다. 연면적 기준으로 축구장 50배에 달한다. 매장면적은 13만5천500㎡에 동시주차 4천500대가 가능한 규모를 갖췄다.

이날 프리오픈한 스타필드 고양은 스타필드 하남의 경험과 고양상권 특성을 반영해 복합체류 공간을 마련했다. 쇼핑과 문화, 레저, 힐링, 맛집 등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해 경쟁력을 갖췄다고 신세계프라퍼티는 설명했다.

서울 서북부 지역에 마련된 스타필드 고양은 반경 핵심 상권인 3km이내에 인구 밀집 지역인 고양시가 자리해 있다. 또 거주하는 서울 강서·마포, 경기도 김포·파주 등 지역에서도 30분 내로 접근 가능하다.

스타빌트 고양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비롯해 신세계 팩토리 스토어, SPA 브랜드 매장 등 560여개 쇼핑 브랜드가 들어서 있다. 또 엔터테인먼트, 식음 공간 등 비쇼핑 콘텐츠도 전체 매장의 약 30% 규모를 자치해 쇼핑 외에도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고양의 차별화된 물량과 배후 상권을 토대로 오픈 1년차에 매출 6천500억원을 달성하고, 그룹의 핵심 매장으로 자리잡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이번 스타필드 고양 오픈으로 2018년까지 스타필드 3개점의 연매출이 1조8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목표를 잡고 있다. 또 경기도 안성과 인천 청라지역에도 스타필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는 “국내 첫 쇼핑테마파크인 스타필드 하남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상권 특성을 반영해 스타필드 고양을 완성했다”며 “젊은 지역상권에 맞게 상상 이상의 키즈 테마파크와 맛집 등 각 공간마다 테마를 부여했다”고 말했다. 또 “쇼핑은 물론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를 한 곳에 모은 만큼 가족단위 고객들이 하루 종일 즐길만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