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액스(AxE)’와 ‘야생의 땅: 듀랑고’· 넷마블 ‘테라M’·엔씨 ‘블소 모바일’

넥슨 '액스(AxE)'와 넷마블 '테라M',엔씨소프트 '블소 모바일'<사진=각사 취합>
넥슨 '액스(AxE)'와 넷마블 '테라M',엔씨소프트 '블소 모바일'<사진=각사 취합>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넥슨(Nexon), 넷마블(Netmarble), 엔씨소프트(Ncsoft) '3N'이 하반기 모바일 신작 경쟁에 돌입했다.

넥슨은 9월 중 모바일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인 '액스(AxE)'를 선보인다.

‘필드 PK’와 ‘분쟁전’ 등 RvR(Realm vs Realm, 유저 간 진영 대규모 전쟁) 콘텐츠를 갖추고 신성제국 다르칸과 연합국 갈라노스가 대립하며 오픈필드에서 대규모 분쟁전을 즐기는 내용이다.

액스는 캐릭터 등 뒤에서 바라보는 백뷰 시점을 기본으로 하나 상황에 따라 다양한 시점으로 볼 수 있어 역동적인 움직임과 몰입감을 높인다는 것이 특징이다.

연말 출시 예정인 모바일 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이하 듀랑고)’는 사고로 시공간이 뒤틀려 현대에서 야생세계로 이동한 플레이어들이 가상의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줄거리다. 생존, 탐험, 사냥, 사회 건설 등 색다른 콘텐츠를 담은 개척형 오픈월드 MMORPG다.

넥슨 관계자는 “액스는 17일 사전 예약을 실시할 예정이며 하반기 출시하는 두 게임이 다른 스타일의 MMORPGR기 때문에 유저들이 원하는 장르를 선택해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넷마블도 지난 2011년 출시 돼 인기를 모은 테라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첫 대작 모바일 MMORPG '테라M'을 연내 출시한다. 테라는 북미와 유럽에서도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테라 M은 원작 테라의 1천년 전 이야기를 바탕으로 화려한 그래픽과 판타지 게임을 연상하는 세계관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테라 M은 다음달 8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어 게임의 자세한 특징과 서비스 일정을 공개할 계획”이라며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는 만큼 신경써서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PC 온라인 게임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 앤 소울 모바일(이하 블소 모바일)’을 하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3월 중국에서 먼저 출시한 블소 모바일은 진지한 무협 세계의 복수극 테마의 원작과 달리 사랑을 테마로 다른 이야기를 전개했다. 진서연과 남소유 등 강렬했던 원작의 캐릭터들이 귀여운 SD캐릭터로 각색되어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북미지사가 블레이드앤소울 콘솔버전 개발도 진행 중이다”며 “중국 버전과 다른 새로운 블소 모바일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유저들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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