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엠오엔터로 모집했다 하이업엔터로...

 
 

[현대경제신문 장은진 기자] CJ E&M이 자회사 ‘엠엠오엔터테이먼트’를 통해 신규인력을 채용한다고 공고를 냈다가 1차 합격자들을 돌연 ‘하이업엔터테이먼트’로 변경해 지원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한 채용사이트 홈페이지에 따르면, 하이업엔터테이멘트는 언론홍보·A&R·마케팅·영상·신인개발 등 분야에 정규직 인원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하이업엔터테이멘트가 지난 6월 설립된 신규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이 채용공고에는 400명이 넘는 인원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채용은 CJ E&M 자회사인 엠엠오엔터테이먼트 공고와 연결돼 있다.

하이업엔터테이멘트는 공고 한편에 엠엠오엔터테이먼트 과거 채용 공고 링크와 ‘위의 채용 공고와 동일한 공고로 재진행 되는 공고이니 지원에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라고 문구를 적어 동일 채용공고임을 명시했다.

하이업엔터테이멘트 채용 지원자 이모씨(26)는 “처음 확인했을 때 엠엠오엔터였던 채용공고가 6월 중순에 들어서 갑자기 하이업엔터로 바뀌었다”며 “연락이 왔지만 채용공고가 변경돼서 MMO엔터에취업을 한 것인지 하이업엔터로 소속되는 것인지 몰라 면접도 가지 않았다”고 어리둥절 했다.

하이업엔터테이멘트 지난 6월 14일 블랙아이드필승과 CJ E&M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자본금 5억원 규모의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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