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인터넷銀 체크카드, 네이버 vs 카카오 ''진검승부''

기사승인 2017.07.21  14:38:14

공유
default_news_ad1

- 동일한 구조적 이점으로 혜택 범위 제한…디자인 및 제휴처로 차별화

   
▲ 카카오뱅크(사진 왼쪽)와 케이뱅크가 각각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체크카드 신상품.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와 곧 출범을 앞둔 카카오뱅크가 본격적인 대면에 앞서 각각 네이버, 카카오와 협업한 체크카드 상품을 선보이며 사전 견제에 나섰다.

라이벌 관계를 갖고 있는 제휴사 상품 매칭으로 시장 선점을 위한 두 인터넷은행의 경쟁 구도가 더욱 부각되는 모습이다.

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오는 27일 영업 개시에 맞춰 주주사인 카카오의 캐릭터 및 관련 서비스를 탑재한 체크카드 상품을 예고하며 고객몰이에 돌입했다.

카카오뱅크는 관계사 및 협력사 임직원을 통해 체크카드 1천 여 장을 발급해 사전 테스트 및 내부 피드백을 받았으며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체크카드 디자인을 공개한 후 이벤트를 진행, 대중의 반응을 살피기도 했다.

카카오뱅크는 체크카드에 카카오가 기존에 제공하던 카카오페이와 뱅크월렛카카오의 계좌이체 및 간편결제 기능을 탑재하고 멜론, 카카오프렌즈샵 등 각종 제휴사 혜택을 담아낼 계획이다.

이에 맞서 케이뱅크도 체크카드 라인업 보강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지난 4월 출범한 케이뱅크는 오프라인 지점을 운영하지 않는데서 절감한 비용으로 신용카드 못지않은 혜택을 탑재한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케이뱅크의 체크카드는 영업 첫날 3만6천290장이 발급된데 이어 이튿날 5만3천960장, 삼일 째 6만6천894장의 발급 실적을 기록하는 등 초반 흥행에 성공하며 은행권과 카드업계에 거센 반향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 케이뱅크가 공식 SNS를 통해 네이버 '라인프렌즈' 캐릭터를 넣은 신규 체크카드 출시를 예고하자 다양한 대중들의 반응이 댓글로 달리고 있다.

그러나 케이뱅크와 동일하게 인터넷은행의 구조적 이점을 가진 경쟁사 카카오뱅크가 등장하자 네이버와의 제휴를 이용한 맞불 작전을 펼치게 됐다는 분석이다.

케이뱅크는 내달 네이버의 ‘라인프렌즈’ 캐릭터를 넣은 체크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지난 19일 카카오뱅크와 마찬가지로 SNS를 통해 해당 체크카드의 출시를 예고하기도 했다.

또 케이뱅크는 오는 8월31일까지 네이버페이 전 가맹점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2천원을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네이버페이는 카드나 계좌정보를 한번만 등록해놓으면 네이버페이 전 온라인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 비밀번호 인증만으로 간편 결제가 가능하다.

이벤트로 지급된 포인트는 추후 네이버페이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쿠폰인 ‘기프티쇼’나 네이버뮤직, 네이버 영화·방송 등 다양한 네이버 콘텐츠를 결제할 때도 사용 가능하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네이버와 제휴 마케팅을 오랜 기간 협의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온·오프라인의 제휴처와 연계한 혜택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소윤 기자 asy2626@finomy.com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