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한킴벌리>
<사진=유한킴벌리>

[현대경제신문 민경미 기자] 립스틱 사이즈로 휴대성을 극대화한 탐폰이 출시됐다.

유한킴벌리는 체내형 생리대 브랜드 ‘화이트 탐폰’이 기존 제품 대비 사이즈를 줄인 ‘화이트 스타일 탐폰’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화이트 스타일 탐폰은 제품 길이가 기존 탐폰 제품 대비 30% 짧다. 립스틱과 비슷한 크기로 손 안에도 쏙 들어갈 정도로 작으며, 주머니나 작은 파우치 속에 보관하기 쉽다.

이번 신제품의 획기적인 크기 감소는 ‘당기는 어플리케이터’ 방식을 도입해 가능했다. 사용 시 어플리케이터의 내통을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당겨서 늘리면 숨어 있던 2.5cm의 내통이 드러나며 길이가 늘어나게 된다. 이를 통해 평소에는 작은 사이즈로 보관하다가 체내 삽입 시에는 일반 탐폰처럼 길이를 늘려 사용이 가능하다.

어플리케이터의 크기는 줄어들었지만 8개 순간 흡수 엠보싱 구조로 인한 빠른 흡수력은 기존 제품과 동일해 샘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생리양이 보통일 때 사용하는 레귤러 제품의 흡수량은 5~9g, 생리양이 많을 때 사용하는 슈퍼 제품이 8~12g으로 일반 화이트 탐폰 제품과 흡수량이 동일하다.

유한킴벌리는 화이트 스타일 탐폰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톡 메신저에서 화이트 탐폰을 플러스친구로 등록하면 화이트 스타일 탐폰 샘플 제품 체험의 기회와 탐폰 보관용 파우치를 함께 제공하는 상품 증정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유한킴벌리 여성용품 담당자는 “화이트 스타일 탐폰은 3단 어플리케이터 구조를 적용해 탐폰을 한 단계 진화시킨 제품으로, 제품 사이즈를 대폭 줄여 휴대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유한킴벌리의 여성 위생용품에 대한 오랜 연구와 기술력,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이번 신제품 출시로 성장하는 국내 탐폰 시장을 리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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