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홍콩, 몽골 유학생으로 구성된 SNS 기자단

<사진=한국관광공사>
<사진=한국관광공사>

[현대경제신문 장은진기자] 한국관광공사는 방한 시장 다변화 전략에 발맞춰 대만, 홍콩, 몽골지역을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자 유학생으로 구성된 SNS 기자단 ‘코리아 버디스(Korea Buddies)’를 출범했다.

기자단은 대만, 홍콩, 몽골지역의 유학생 중에서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고 SNS 활동이 활발한 25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지난 31일 한국관광공사 본사에서 개최한 기자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한국의 매력을 전파하기 위한 일정을 진행한다.

주요활동은 대한민국 관광콘텐츠들을 직접 체험한 후 SNS에 공유하는 일이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여행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전문교육, 국내 전역의 관광자원 취재활동 기회, 활동 증명서 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유학생 기자단은 첫 번째 활동으로 2018년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과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유명해진 강릉을 소개한다. 이들은 지난달 31일부터 평창과 강릉의 다양한 관광지를 취재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취재한 내용은 개인 SNS 채널과 공식 페이스북인 ‘코리아 버디스’ 채널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박정하 한국관광공사 해외마케팅실장은 “유학생 기자단이 급속도로 증가 중인 외국인 국내 관광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해외 시장별 맞춤형 콘텐츠 취재를 통해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한 효율적인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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