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가 그린카드 출시 5주년을 맞아 기존 상품을 업그레이드한‘그린카드v2’.<사진=BC카드>
BC카드가 그린카드 출시 5주년을 맞아 기존 상품을 업그레이드한‘그린카드v2’.<사진=BC카드>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BC카드는 ‘그린카드’를 통한 친환경 소비생활 활성화를 위해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과 함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린카드’는 전기, 통신, 아파트관리비 등 생활요금 자동이체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결제 시 에코머니 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친환경 식품, 엔진 세정제 등을 구매할 때 추가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출시 6년여가 경과한 현재 약 1천500만명의 고객이 발급 받았다. 지난해 11월에는 출시 5주년을 맞아 기존 상품을 업그레이드한 ‘그린카드v2’도 출시된 바 있다.

‘그린카드’ 고객들은 이번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의 MOU로 공산품 위주의 친환경 제품을 구매할 때에만 받을 수 있었던 추가 할인 혜택을 친환경 농산물 구매 시에도 받을 수 있게 됐다.

MOU 체결식은 지난 2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진행됐으며 채종진 BC카드 부사장, 이정섭 환경부 차관,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BC카드는 이날 행사장에서 그린카드제도에 대한 성과 발표 및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또 중국형 그린카드 사업모델 발굴과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중국 국제생태경제협회, 북경글로벌지수과기유한공사(BGIT)와도 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종진 BC카드 영업총괄부문장은 “그린카드는 스마트한 친환경 경제생활의 필수품”이라며 “이번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와의 MOU 체결과 새로운 비전 선포를 기반으로 다양한 정부 정책과 연계해 그린카드 활성화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경제 생태계 육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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