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소아 해열제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권오상 차장이 소아용 해열제의 안정적인 공급과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아세트아미노펜 시럽제 생산업체인 텔콘알에프제약을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권 차장은 “최근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와 함께 독감, 감기 환자가 급증해 소아용 해열제 공급이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모든 국민들이 불편 없이 해열제를 구입할 수 있도록 정부는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텔콘알에프제약은 소아용 해열제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내린다시럽을 지속적으로 증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권 차장은 “증산과 함께 철저한 제조·품질관리를 토대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약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은 이날 오후 소아용 해열제 주요 제조업체인 맥널티제약, 삼아제약, 텔콘알에프제약과 간담회를 열고 해열제 수급현황을 공유한다. 소비자 판매용과 조제용 해열제 모두 지속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연간 생산계획 점검에 나선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아용 해열제 등 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현장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며 업체의 요청이 있는 경우 적극적으로 행정지원하고, 촘촘한 안전관리를 바탕으로 안심하고 의약품을 사용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금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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