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서 열려
"다방면서 조인트 벤처 기반 협력관계 지속"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과 피터 카터 델타항공 대외협력 담당 사장(왼쪽부터)이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1일 열린 조인트 벤처 출범 5주년을 기념식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과 피터 카터 델타항공 대외협력 담당 사장(왼쪽부터)이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1일 열린 조인트 벤처 출범 5주년을 기념식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현대경제신문 김재원 기자] 대한항공은 1일 델타항공과의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 출범 5주년 기념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피터 카터 델타항공 대외협력 담당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조인트벤처는 양사가 하나의 회사처럼 운항 스케줄을 최적화하고 공동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을 하며 재무적인 성과도 공유하는 협력관계를 말한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지난 2018년 5월 1일 태평양노선 조인트 벤처를 맺었다.

미주-아시아 운항 노선 확대, 연결편 예약·발권 편의성 및 스케줄 증대, 환승 연결시간 단축, 라운지 및 카운터 등 시설 공동 이용 , 양사 마일리지 회원 혜택 확대 등 부문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양사는 또한 조인트벤처의 노선 뿐 아니라 안전, 운항, 정보기술(IT), 객실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 범위를 넓혀왔다.  

현재 양사는 인천-미국간 매일 18편의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미주 290개, 아시아 44개국 80여개 도시를 환승으로 연결하고 있다.

특히 양사 항공편을 이용, 인천공항에서 환승하는 승객은 1일 약 2000명 수준으로 이는 코로나19 펜데믹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5년 만에 40%이상 늘어난 수치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지난 5년 동안 양사 조인트벤처는 한국, 미주, 아시아 고객에게 더 편리하고 다양한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했다"며 "고객에게 더 좋은 경험과 선택권을 제공하고자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터 카터 델타항공 사장은 "양사 임직원의 헌신으로 태평양 노선에서의 조인트벤처가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러한 최고의 협력 단계가 고객과 직원들을 위해 어떻게 지속돼 나갈 지 또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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